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드림아동을 위해 보령시검도협회 및 태권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강습비와 개인장비를 후원받아 태권도ㆍ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스포츠교실 프로그램은 스포츠 속에 인성과 예절교육 등 정신적인 측면도 함께 녹아 있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드림 아동들은 귀를 기울여 열심히 듣고 땀을 흘리며 배우는 동안 사범에 대한 존중을 갖게 되고, 서로간의 겨루기를 통해 존경과 겸손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물질적인 빈곤보다는 정신적 빈곤이 어린 아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어 부주의한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2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한 드림스타트센터는 올해부터 전체 동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게 되며,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드림스타트담당이 신설돼 다양한 저소득층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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