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내년 국비 지원 요청...기재부 방문내년 현안사업...원산도 관광지구, 장항선 개량사업, 국도 40호 사업 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김동일 보령시장이 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안일환 예산실장과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주요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을 건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시장은 “국가적으로는 섬 관광과 해양치유 등 해양관광자원의 효율적 연계로 고부가가치 사업의 호기를 맞고 있고, 국민들은 소득 증가와 여가문화 확산으로 체험형 관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국도77호 개통과 대규모 리조트가 조성될 아름다운 섬 원산도의 여건이 매우 좋아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또 수소충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설 조성비 42억 원을 건의했다. 이는 연 사계절 1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차, 연료전지를 양대축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보령의 교통 인프라중 가장 핵심사업인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국도 40호 보령~부여 간 도로건설, 국도 40호 성주우회도로 건설의 정상 추진을 위한 내년도 필요 정부예산 지원액도 건의했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은 홍성 신성역과 보령 주포역 18km, 남포역과 간치역 간 14.4km 등 모두 32.4km를 복선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849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신성~주포구간 노선결정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이에 따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에 맞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서해축 고속화 철도망 구축이 호남, 전라선과 연계한 여객, 화물로 확보는 물론, 경부고속철도·서해선 복선전철과의 연결로 환황해권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 강점을 설명했다.
또 국도 40호 보령~부여 간 도로건설 사업은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와 부여군 구룡면 주정리 간 12.8km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논산․부여 등 백제권과 서해안권의 연결도로망 확충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촉진과 관광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국도 40호 보령 성주 우회도로 건설 사업은 남포면 읍내리와 미산면 도화담리 간 2차로 5.1km(터널구간1.6km)를 개설하는 것으로 기존에 개통된 국도21호와 2021년 개통 예정인 국도 77호 보령~태안간 도로와 연결돼 서해안 관광벨트로 광역교통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재부 예산실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방문하는 곳으로 자치단체간 예산확보를 위한 경쟁과 눈치보기가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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