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김태흠 의원, "충남도는 보령화력 폐쇄 운운하지 마라" 작심발언

박명진기자 | 기사입력 2019/07/24 [16:17]

김태흠 의원, "충남도는 보령화력 폐쇄 운운하지 마라" 작심발언

박명진기자 | 입력 : 2019/07/24 [16:17]

"1300여 발전소 가족 생계와 지역경제, 대체산업에 대한 준비가 우선" 

 

김태흠 의원이 양승조 지사가 추진하는 보령화력1.2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 충남도가 나설 일이 아니라는 작심발언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보령화력에 대한 논의의 주체는 보령시와 정부가 돼야 한다"며 "객에 불과한 충남도가 여론몰이나 하며 어찌 주인 행세를 하려 드는가"라고 맹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보령화력 조기 폐쇄를 추진하기 전에 가동 중단 후 대체 발전소 건설 등 대책을 내 놔야 할 것 아닌가"라며 "보령 1, 2호기 폐지 시 고용인력 439명(중부발전 231명, 협력업체 209명)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지역인구는 1,320명이나 감소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도는 대책을 우선 준비하고 보령의 일에 끼어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보령화력은 지난 30여년 간 수도권 공업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며 환경피해 등 많은 피해를 감수해 왔는데 정부가 필요할 때는 희생을 강요하고 이제는 필요 없다고 내팽개치려는 속셈이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어려울 때 고생하던 조강지처를 살만해졌다고 빈털터리로 내쫓는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김태흠 의원은 "큰 원칙하에 폐쇄는 돼야 하겠지만 이후 대체에너지 산업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며 "보령시와 중부발전, LNG 터널(GS칼텍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준비한다면 직원들의 생계와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점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