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겨울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탄다면 기분이 어떨까...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낭만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0일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을 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사계절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의 관광 콘셉트와 맞물려 지난 2016년 첫 개장돼 2016년 2만7995명, 2017년 3만6373명, 지난해 3만4884명이 이용하는 등 겨울철 대표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머드광장에 위치한 테마파크장은 아이스링크(1800㎡), 민속썰매장(450㎡), 아이스튜브슬라이드(301.5㎡)로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비치돼 있는 튜브를 타고 6.7m의 높이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함과 스피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장비는 대여료를 내야한다.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 ･ 등록장애인 ･ 기초생활수급자 ･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보령시민 중 만65세 이상은 50% 감면된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은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기간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개장식은 22일 오전 11시부터 제1회 보령머드배 생활체육 빙상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