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충남 서천군에서 숨진 채 발견된 2살 유아가 친부 폭행으로 숨진 채 수개월 동안 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긴급체포 된 친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친모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이 같은 사건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로 해석되는 가운데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지난해 7~8월 어린이집 퇴소 이후 최근에서야 다른 어린이집에 등록이 안 돼 있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목에서다.
14일 서천경찰 등에 따르면 친부가 2살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후 약 5개월 정도 집 안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친모는 지난해 출산한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숨진 유아에 대한 부검 신청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서천군 서천읍 소재 한 다가구 주택에서 2살 유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20대 부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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