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에 이어 보령시 8경중의 하나인 오천항에 수산물센터가 개장됐다. 지난 5일 개장한 오천항 수산물 판매센터는 발전소주변지역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해 지상 1층 3개동 573㎡ 규모로 신축됐다. 수산물 판매센터에서는 청정해역 오천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과 오천의 특산물인 키조개 등을 판매하게 돼 오천항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천항에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키조개 생산단지로 잠수부들이 직접 채취한 100% 자연산인 싱싱한 키조개를 샤브샤브, 꼬치, 구이, 무침, 회, 조개전 등 다양한 요리를 시식할 수 있다. 또한 오천항 주변에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충청수영성, 천주교 성지인 갈매못성지, 정절을 기린 도미부인사당, 토정 이지함선생묘 등이 있어 오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수산물센터 개장으로 먹을거리를 더하게 됐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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