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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문재인 정부 '독주와 오만' 막는게 시대적 소명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과거에만 집착...미래로 나아가지 못해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18:13]

김태흠, 문재인 정부 '독주와 오만' 막는게 시대적 소명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과거에만 집착...미래로 나아가지 못해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0/01/06 [18:13]

김태흠 의원은 최근 정부에 대한 평가를 "우리나라 정치가 보수와 진보가 수레바퀴처럼 균형을 맞춰서 가는 것이 이상적인데, 진보가 정권을 잡았으면 보수가 못했던 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과거에만 집착돼 정적들을 제거하는 모습으로만 비춰졌다.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다"고 절하했다.
 
패스트트랙 약식기소..."불법에 대한 저항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김 의원은 4일 보령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검찰 기소는 "불법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저항을 무리하게 법적 적용을 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이것이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처참한 날치기의 출발은 사보임이었다"며 "의원이 사임을 안하겠다고 하는데 당에서 강제로 사임시키면서 문제가 커졌다. 출발부터가 불법인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민주당과 범여권 세력들이 준연동제(비례대표)라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개혁입법이라 하며 날치기 처리하는데 이 법들이 바꾸기만 한다고 개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악법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준 연동형은 민주당이 필요한 군수정당에 몇 석 물려주려는 선거법이고 공수처법은 문재인 정권이 독재로 가는 과정에서 북한의 보위부와 같이 가는 도구로써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민주당과 군수정당이 서로 필요한 것을 엿바꾸어 먹듯이 맞바꾸는 것 이상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선거법이 문제인 이유는 다수당은 정당투표를 정당에 반영하지 못하게 족쇄를 채우는 제도고 군소정당은 자기들이 비례대표 배분과정에서 더 많이 갖게 되는 형태이며 투표에 반영되는 민심을 왜곡하는 것이고, 억지로 끼워넣다 보니 투표용지가 1미터도 넘게 나오게 돼 전자개표도 못하게 되는 형태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수처법은 독소, “지금도 전직 대통령 2명, 대법원장 다 감옥에 보냈다”

그는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지금도 전직 대통령 2명, 대법원장 다 감옥에 보내는데 검경수사권 조정문제, 현 폐해적인 문제 수정하면 되는데 이건 나라가 아니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검찰위에 공수처가 있어. 안에는 독소조항이 너무 많아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조국문제 울산시장, 청와대 개입 선거공작문제, 유재수 청와대 감찰 무마 등 다 들어가게 되며, 심지어 검찰에서 무조건 보고하게 돼 옥상옥이며 모든 것을 다 건드는 무소불위 권력이 유불리에 따라 덮고 물타기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3선 의원, 지역과 나라를 위해 더 큰일 할 수 있는 위치”

김 의원은 이날 보령투데이가 출마의 변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와 외교를 보면 각 분야에 무너져 가는 소리만 들린다. 과거보다 나아진 것이 뭐가 있는가”, “진보와 좌파의 가치를 얘기하면서 지켜진 것이 뭐가 있는가. 문재인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막는게 시대적인 소명이며 몸을 던져서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당시 통합과 화합을 하겠다고 했지만 광화문에서 보수우파가 그렇게 많이 집회를 해도 끌어 안고자 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이지 않고, 심한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는 북한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또 애절하게 끌어 안으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한민국의 야당 대표보다 북한을 끌어 안는 것이 이 정부의 통합과 화합이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정과 정의를 얘기하면서 조국과 같이 우리나라의 상식과 도덕에 어긋나고 그가 지금까지 주장했던 정의와 공정에 반한 모습이 드러나는데 국민께 미안하지도 않은지 사과 한번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을 보면 국회인사청문회를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전직 두명의 대통령이 집권하는 과정에서 인사청문회 통과 없이 임명한 사람들의 숫자보다 이 정권이 많았다. 이것이 독선과 오만이자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국정운영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과 예산을 확보하는게 중요한 소임이다.보령과 서천의 SOC 사업과 지역에 필요한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보령서천의 발전견인에 최선 다했다고 본다"며 "국도36, 보령.원산.안면도를 지나는 연륙교 사업이 첫 결실을 맺은 것 처럼 철도와 보령신항 관련 사업을 매듭지어 지역발전의 동력과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초선은 군대로 말하면 위관급이고 재선은 소령.중령 갖은 영관급, 3선은 별로 표현해보고 싶다”며 “3선은 해야 상임위원장도 하고 원내대표 당대표도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 반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라고 보고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재에 응한 김태흠 의원은 다소 피곤한 기운도 엿보였지만 지역신문 기자와의 취재를 기다렸다는 듯 많은 얘기를 토해냈다.

 

김태흠 의원은 특히 지난 8년을 돌아보면 드러난 자신의 장단점이 너무 단순명확하다며 "동료 의원들이 평하기를 정무적인 감각이 빠르고 국정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다고 하더라. 또 언행이 일치한다 모든 부분에 대해 원칙이 일관된 개념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해주더라"며 "다만 직설적인 표현을 구사하다 보니 가끔 좌파와 정적들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직설적이다보니 정적에겐 아픔이 되기도 하지만 꼬투리도 잡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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