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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배달.대리운전, 기본요금 인상...자영업.시민 불만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17 [13:51]

보령시 배달.대리운전, 기본요금 인상...자영업.시민 불만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2/01/17 [13:51]

배달 기본요금 4,000원...대리운전 12,000원 

 

2022년 새해가 시작되며 보령지역 배달.대리운전 업체 등이 배달비와 대리운전비용을 인상하면서 자영업자와 시민들 모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보령지역의 배달료는 기본요금 3,000원에서 4,000원으로 1,000원 인상됐으며, 대리운전비의 경우 기본요금 10,000원에서 12,000원으로 2,000원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눈이 오거나 기상 악화시 추가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시민은 "만 원짜리 음식을 하나 주문해도 4천원의 배달료가 붙고, 두 군데의 음식을 주문할 경우 배달료만 8천원이 된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도 추가 배달료를 받는 경우도 많아 한 주문 당 배달료가 많게는 6,000원에서 7,000원까지 든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것은 알지만 집합금지 제한과 아이들의 방학 등으로 배달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배달료를 인상한 것은 아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접 배달을 하는 식당들도 이전에는 없던 배달요금을 받는 경우도 많고 이들 식당도 배달 업체 요금인상에 따라 함께 배달요금을 인상 한다"며 "음식 값에 배달요금까지 따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 같아서 주문을 꺼리게 된다"고 하소연 했다. 

 

다른 시민은 "대리운전의 경우 채 5분이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해도 인상된 기본요금인 12,000원을 지불해야 된다"며 "몇 년째 동결된 기본요금을 인상한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시기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리운전 기사의 수당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누구를 위한 인상인지 모르겠다는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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