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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10위 업체 중 5개 ‘충남’ 소재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9/08 [02:46]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10위 업체 중 5개 ‘충남’ 소재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2/09/08 [02:46]

 

 <사진설명>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10위 가운데 5개 업체가 충남 소재 주요 사업장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1년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제공=충남환경운동연합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10위 가운데 5개 업체가 충남 소재 주요 사업장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21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당진화력을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전국 6위, 보령화력(신보령포함)을 운영하는 한국중부발전이 5위, 태안화력을 운영하는 서부발전이 4위, 현대제철이 7위, 충남에 다수의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도 8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한국남동발전과 6위 한국동서발전 등 상위 10개 가운데 8개 업체가 모두 석탄을 연료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21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자료’에 따른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은 3335만8236톤을 배출 전체 배출량의 5.43%로 전국 4위, 한국중부발전은 3309만3129톤으로 전체 배출향의 5.39% 전국 5위, 한국동서발전은 3280만8320톤으로 전체배출량의 5.34%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2848만9305톤을 배출 전체 배출량의 4.64%로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서부발전 배출량은 2020년 3042만2589톤에서 2021년 3335만8236톤으로 293만5647톤이 증가했다. 

 

한국서부발전의 배출량이 증가한 이유는 태안화력 이용률이 2020년에 비해 3.68%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부발전의 배출량이 4.84% 감소한 이유는 보령화력 1,2호기의 조기폐쇄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배출량의 경우 2020년에 비해 6.01%가 감소했다. 이는 이용률 하락이 주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서발전의 주 사업장인 당진화력은 2021년 이용률이 54.82%로 2020년에 비해 3.8%가 줄어들었다.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개 업체 중 1위부터 7위까지 7개 업체가 모두 석탄을 사용하고, 해당 7개 업체의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5.2%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운동연합 기후에너지특위 조순형 위원장은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10위권 내 업체 중 5개 업체가 충남 소재 기업이다. 충남이 전국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록적 폭염과 폭우는 ‘기후위기’의 다른 이름이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온실가스의 주범 석탄화력의 조기폐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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