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황사구, 환경부 및 해수부 지정 보전·보호구역
보령지역환경교육센터에서는 9월 2일부터 10주간(명절제외) 웅천 소황사구 일원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소황사구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부터 소황리 해안까지 약 2.5㎞ 해안에 12만 1358㎡ 면적으로 형성된 해안사구이며,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고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소황사구는 전체 면적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로 꼽히며,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소황사구는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 해안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플로깅 참여자에게는 4시간의 봉사활동시간과 플로깅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간 내 최대 500명 목표로 추진된다.
환경교육센터 사무국은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령교육청 및 시민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지역환경교육센터는 충남도 지정에 따라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신광수)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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