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일반운영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등 10억원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사업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가운데 일반운영비를 비롯한 여비, 업무추진비, 재료비, 연구개발비 등 경상경비와 행사운영비, 행사실비보상금, 민간행사보조, 행사관련시설비 등 행사·축제성 경비 중 지난해 대비 미 절감예산과 신규예산, 증액편성예산을 중심으로 10%를 절감하고, 사업비 예산 중 자체사업은 5%를 절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상경비 6억원과 행사경비 1억원, 자체사업 3억원 등 총 10억원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에너지 절약사업 등에 재투자 된다. 이와 함께 인건비의 경우 신규 인력증원 최소화와 직무분석을 통한 인력 감축 및 재배치 등을 최대한 절감하고 모든 사업은 분야별로 그 필요성을 재분석해 불요불급하고 효과성이 떨어지는 분야를 대상으로 집중 절감키로 했다. 시는 2010년도 예산절감 목표액을 각 부서에 통보하고 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조기에 투입하기 위해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심화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정부 시책에 발맞춰 시에서도 자체재원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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