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장관은 23일 보령시를 방문해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겠다”며 “고향분들에게 먼저 보고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이시우 보령시장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노력해 온 활력 찾기 운동을 고향인 충남에서 현실화시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그 동안 천북에서 바이오가스 관련 사업과 5대 거품빼기 운동을 하며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 왔다”며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로부터 도지사후보 출마를 권유받아 고민해왔다”말했다. 민주당이 아닌 선진당을 택한 것과 관련 이 장관은 “자유선진당은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이라며 “도정은 정치와 차이가 있어 도지사에 당선되면 주민생활과 관련있는 현실적인 공약을 개발, 현실적인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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