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보령시 섬마을에서 경련을 일으킨 환자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해경 경비함정 등으로 긴급이송됐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27일 새벽 1시쯤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에서 신모(80세 . 남)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식은땀을 흘린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27일 오전 9시 54분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서 관광객 김모(62세 . 여)씨가 계단에서 떨어져 어깨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나르미선을 이용해 이송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26일 저녁 10시 54분쯤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서 지나가는 자동차에 팔을 부딪혀 어깨를 다친 최모(32세 . 여)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 및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경 경비함정과 나르미선을 이용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령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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