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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도 인근 해상서 조업중이던 어선 좌초...승선원 모두 구조

박인걸 기자 | 기사입력 2021/11/04 [17:11]

녹도 인근 해상서 조업중이던 어선 좌초...승선원 모두 구조

박인걸 기자 | 입력 : 2021/11/04 [17:11]

보령시 녹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A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 30분경 대천항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녹도 인근해상에서 어선 A호(3톤 . 승선원 2명)의 V-PASS 단말기로부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 P-90정과 보령해경구조대 등 경비세력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현장 확인 결과 어선 A호는 항해중 암초에 좌초돼 선체 파공으로 해수가 유입되며 침수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보령해경구조대는 인명사고와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이던 P-123정과 방제10호정 등 구조세력을 추가로 동원해 신고접수 35분만에 좌초된 A호에서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A호에 승선중이던 선원 B씨(남 . 60대)가 충격으로 목 부위에 찰과상 등을 입은 것 외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대부분의 해양사고시 유선통화를 통해 신고하는 것으로 이번과 같이 V-PASS 단말기의 SOS 조난신호를 통해 구조요청이 접수된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어선의 V-PASS와 같은 항해보조 장비에 포함된 S0S 알람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속하게 사고선박의 제원과 사고위치가 해양경찰 종합상황실로 전달돼 빠른 대응과 구조가 가능하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시 V-PASS와 같은 장비의 조난신호 기능이나 휴대전화‘해로드’앱을 통해 신고하면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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