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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도 모델 부진' 질타

박명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8:20]

김태흠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도 모델 부진' 질타

박명진 기자 | 입력 : 2023/08/14 [18:20]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추진과 관련 ‘잠도 안 오겠다’면서 도 산하 공공기관 및 15개 시.군의 적극 참여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14일 실국원장회의 기후환경국 보고에서 “탄소중립과 관련 심각한 상황에 충남도 입장에서 왜 경제특별도 선포했는지, 선포 이후 실천을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또 중앙정부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거시적이고 큰 틀 속에서 하나씩 짚어나가야 한다.”면서 “탈석탄 부분도 특별법 추진하고 있는데 선언적 의미의 탄소중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질타했다.

 

오는 11월 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언에 따른 사실상 선례로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 등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지방회의 통해 각 시.군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추진과 도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일회용품 퇴출 등 제대로 점검하는 등 전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패널티 등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하고 실천방안 등 일상생활에서도 제대로 모든 부분 정리가 안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실천하는 부분에 대해 언론을 통해 도민들한테 전달되고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것인데 우리부터 말만해서는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어도 11월부터 법 시행되면 각 시.도에서 모범사례로 우리도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법 시행과 함께)다른 시.도랑 같이 갈 생각인 것인가? 그러면서 무슨 탄소중립특별도인가”라고 질타하고 “거짓말 한 것 같고 창피하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조례개정 등이 필요한지 제대로 살펴보고 전체적으로 다시 재검검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에는 서울 기후실현 리더십교육에 참석해 충남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에 따른 세부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정부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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